■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 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고요. 이전에는 핵이나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일단 전해지는 내용은 군사목표물만 겨냥을 했다고 합니다. 이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지난 1월달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격했죠. 약 200기 정도의 미사일을 발사해서 크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이란이 타격을 했으니까 이스라엘은 여기에 대한 보복공격을 예고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좀 더 자세한 소식들은 들어올 것이고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난 4월에도 한 번 공방이 있었죠. 그때도 이란이 드론 170기와 미사일 150기로 이란을 타격했더니 이스라엘을 타격했죠. 그 당시에 이스라엘이 핵시설 자체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말씀하신 하신 것처럼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는 것은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정보가 더 들어와야 판단이 되기는 하는데, 제한적인 공격이다. 원래는 이스라엘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여러 가지 방송에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지난 4월달에는 핵시설을 타격하지 않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핵시설은 타격하지 않은 걸로 본다면 이스라엘도 일정 수준 제한적 공격을 했다. 그렇게까지 현재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 제한적 공격을 한 배경에 대해서 미국의 영향력도 있었다고 보입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확전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었고 그리고 이번에도 보면 사전에 미국과 통보를 했다. 아마 당연히 미국과 얘기를 했겠죠. 그렇게 해서 혹시 확전이 되거나 아니면 이란이 즉각적인 공격을 할 때 미국이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되고 미국 전력이 이미 그쪽에 많이 가 있는 상황도 마찬가지인 거고요. 지난 1일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격했을 때 미국의 전력이 그것을 상당 부분 같이해서 방어했던 것도 있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의 기본적인 입장은 확전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이스라엘을 상당 부분 설득하고.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여기에 대한 대응, 그것 자체를 막지는 못했을 거고요. 그렇다면 제한적 대응을 요구했을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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