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제주 지역에 엔진 화재가 난 여객기가 불시착하며 발생한 산불과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60여 기관,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소방 여건이 부족한 섬 지역 상황을 고려해 다른 지역 소방력을 군 수송기와 상륙 함정을 이용해 섬 지역으로 동원하는 절차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허석곤 소방청장도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섬 지역의 대규모 재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데 차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점이 가장 큰 훈련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섬 지역으로는 제주에서 역대 최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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