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최고 시속 350㎞ 성능의 슈퍼카급 전기차를 공개했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직선 주로에서 찍은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
설계 최고 시속은 350㎞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합니다.
샤오미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현지 시간 29일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전기차 'SU7 울트라'가 내년 3월 정식 출시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달하는 시간이 1.98초이고, 속력과 최고 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자랑했습니다.
이러한 스펙이 발표되자 'SU7 울트라' 사전 예약 판매 10분 만에 3,600대 넘는 주문이 쏟아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예약판매 가격은 81만4천900위안, 우리 돈으로 1억5천780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의 중국 판매가와 같습니다.
레이쥔은 자사 전기차 인도량이 출시 3개월 만에 1만 대를 넘었다며 연간 12만대 인도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정유신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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