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일대, 추수감사절 연휴에 1m '눈 폭탄'
미국에서 일 년 중 이동 인구가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 북동부 오대호 지역에 폭설 경보가 내려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현지시간 30일, 이리호 남부 연안과 온타리오호 동부 연안 지역에 대설 경보를 내리고 월요일까지 60∼120㎝에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이리호 남부 오하이오주 일부 지역은 화요일까지 적설량이 150㎝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물과 식량을 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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