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김정은 - 러 국방장관 만남…우크라전 지원 논의 관측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북 중인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관련 소식,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평양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이 북한에 도착하자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고요. 방북 첫 일정으로 북한 국방상과 회담도 했다고 합니다. 북한군 추가 파병이나 무기 지원 등 논의가 이뤄졌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앞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파병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 대공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추가 파병 또는 지원이 이뤄진다면 그 대가가 전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은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내년 5월 전승절 행사에 북한군을 초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제 러시아를 방문할지가 관심인데, 북한군을 이끌고 전승절에 모스크바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전선에서 북한산 대전차무기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북한이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것인데, 북러 무기거래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중단했던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당국자 발언이 나왔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핵교리 개정을 통해 핵 사용 조건을 완화한 만큼 더 주목이 되는데요?
한편,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띄운 자폭 드론이 위치 GPS 교란으로 러시아로 되돌아가 폭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가 활용하는 방어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푸틴 대통령이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오레시니크'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 결정 기지'를 폭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결정 기관이라면 대통령실이나 의회, 군 지휘부 등을 꼽을 수 있을텐데, 여태까지는 방공만 덕분에 이런 시설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지는 않았거든요. 전황이 또 한번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렇게 전쟁 시에는 공격 무기뿐만 아니라 방공무기도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상황 한번 짚어보죠.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엘-샘) 개발이 완료돼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개발 착수 10여년 만인데, 실전 배치한다면 우리 군 전력에 어떤 변화가 생긴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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