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예비후보지로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이 선정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지역마다 특화한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단 한 곳뿐이던 과학고가 네 곳 더 늘어납니다.
과학고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 12곳 가운데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하고, 시흥과 이천에는 새로 과학고가 들어섭니다.
[송진웅 / 심사위원장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 : 심사위원들은 12개 공모 신청서를 학교 설립, 학교 운영, 교육과정 분야에서 치열한 토론을 진행해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공평한 평가를 위해 협의를 거듭했습니다.]
부천고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분당중앙고는 판교 지역 IT 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흥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이,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있는 이천은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1차 예비지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1월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열고, 3월 교육감의 지정·고시를 거쳐 최종 지정·고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과학고는 2027년, 신설 과학고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각 지역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장명호
## 디자인 : 박유동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