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서울 한남동 관저는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내부적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한남동 관저 출입구에서는 대통령실과 경호처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전 8시24분쯤 윤 대통령의 방탄 차량으로 보이는 고급 외제차가 관저를 떠났지만, 경호 행렬이 없어 대통령이 탑승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삿짐 박스를 실은 용달차 3대가 관저로 들어간 후 일부는 화물을 싣지 않은 채 빠져나갔으며, 우체국 배달직원이 황색 서류 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관측됐습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경호처에서 사용하는 대형 차량과 미니버스 등도 관저 입구를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관저 주변에 경계선을 설치해 취재진과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사진 촬영도 제지하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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