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천도교·원불교·개신교 등 전북 지역 5대 종단 종교인은 어제(10일) 전주시 동완산동 고백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종교인들은 이번 비상계엄을 두고 "그간의 실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사건"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한 행위를 속죄하는 길은 모든 것을 비우고 사임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교인들 모두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직접 행동하면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세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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