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정보사령부가 이번 비상계엄 상황에서 북파공작부대로 알려진 'HID 요원'을 동원한 사실을 처음 인정했습니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속초에 있는 HID 요원이 판교 근처에서 임무없이 대기했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 질의에 동원한 특수요원은 모두 5명이었고, 당시 3~4일 정도 대기하라 지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체포임무를 내렸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사실은 없었다고 답했고, 세부 임무는 추후에 하달하겠다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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