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9일) 새벽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모래 운반선과 충돌해 선원 7명이 숨진 어선 '금광호'가 예인 도중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해경은 배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일대를 수색하면서, 실종 선원 1명을 찾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금광호 예인이 시작된 건 어제 오후 2시 무렵입니다.
그러나 5시간 만인 저녁 7시쯤 감포항 북동쪽 18.5해리 지점에서 예인선의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금광호는 수심 1천 미터 해역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어선을 수색하면서,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1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금방이라도 차를 집어삼킬 듯 엔진룸 쪽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변에 있던 놀란 시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끕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다쳤지만,
시민들의 빠른 대처 덕에 더 큰 화재나 폭발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새어 나오는 건물 안으로 호스를 든 소방대원들이 들어갑니다.
전남 고흥군 고흥읍에 있는 아파트 지하 배전반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40분쯤.
불은 배전반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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