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준비 하는 전국 소방본부 지원 구급차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3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구급대응을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지원된 구급차들이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티움에서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4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이승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 만이다.
4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05명이 늘어 총 4천6명이다.
경북은 89명이 증가해 누적 기준 774명이다.
대구·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4천780명이다.
'구석구석 방역'
(대구=연합뉴스) 3일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일대에서 육군 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 작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 741명이 늘어난 데 이어 514명(1일), 512명(2일), 519명(3일), 405명(4일)씩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상승 추세를 꺾을 수 있는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중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10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이다. 수용 가능 인원은 모두 1천189명이다.
tjdan@yna.co.kr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