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분주한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2020년 3월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천32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의 89.7%인 4천780명이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로 나타났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3일) 0시에 비해 51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16명 가운데 49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4천780명이다. 대구 4천6명, 경북 774명이다.
경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서울도 99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93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강원 21명, 충북 11명, 충남 82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5명, 제주 3명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천332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575명으로 29.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천51명(19.7%), 40대 790명(14.8%), 60대 646명(12.1%), 30대 631명(11.8%), 70대 260명(4.9%), 10대 233명(4.4%), 80세 이상 108명(2%), 0∼9세 34명(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32명이다. 전날 0시 기준 28명보다 4명이 늘었다.
29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으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