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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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누계가 9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2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발생한 의사환자 2만1천522명 중 1만7천2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천308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확진자 99명 중 집단발병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련 12명 등이 있다. 신천지교회 관련 발병은 2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8명이다.
거주지에 따라 분류하면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99명 중 송파구가 12명, 종로구가 11명, 강남구가 9명,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각 8명, 성북구가 5명, 강동구·관악구·서대문구·영등포구가 각 4명, 성동구가 3명 등이다.
시는 양성으로 판정받았다가 음성으로 결과가 바뀐 명성교회 부목사, 그와 접촉한 성동구청 직원은 회복기를 거친 것으로 판단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두 사람에 대해 "회복기 상태에서 약한 양성을 보였다가 이후 음성이 나온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치료의 결과로 음성이 나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치료라는 것은 대증요법이지 바이러스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선별진료를 빨리 받으려고 "은평성모병원에 갔다"고 거짓말한 환자는 추후 조치하기로 했다.
나 국장은 "현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2일에 은평성모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진술하고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은평성모병원은 그가 방문했다는 날보다 하루 빠른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