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더 많이 당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런데 작년에 피해 실태를 봤더니 그 양상이 달랐습니다.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는 40~50대에 집중됐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이하의 피해가 7천 건에 육박해서 연령대 중 가장 많았습니다.
사회 경험이 적다 보니 이른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더욱 쉽게 속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서 "범죄에 연루됐다"라는 식의 피싱에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이나 피해 금액은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2019년 기준 가장 피해가 많았던 40대와 50대의 피해는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20대 이하 피해자의 6천8백여 명, 전체 피해의 3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서 사전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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