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남진 사진 논란, 해명 100% 진실
- 진흙탕 싸움하는 안철수, 참 볼썽사납다
- 安 지지율? 유승민·나경원 반윤 정서 겹쳐
- 羅와 함께하던 의원들, 이미 김기현 지지
- 安 측, 장제원과 통화했다? 윤심호소인가
- 김기현, 尹과 관저 식사 외에도 수시 소통
- 인수위원장 당시 가출한 安, 尹이 신뢰할까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2월 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늘(2일) 두 번째 이너뷰 시간인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차기 당권주자로 나선 분이지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전당대회에 관한 얘기들과 여러 가지 얘기들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기현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김기현 : 잘 지내십니까?
▷김태현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의원님, 요새 어떠세요? 당 대표 후보 등록 오늘 하시나요?
▶김기현 : 네, 오늘 오전에 할 거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으니까 열심히 달려야지요.
▷김태현 : 의원님, 자꾸 여쭤보기는 죄송한데요. 저는 처음 여쭤보는 것이라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김기현 : 말씀하십시오.
▷김태현 : 남진 씨, 김연경 씨 꽃다발 사진 가지고 며칠 동안 설왕설래 얘기들이 있었잖아요. 의원님의 어제 최종 입장을 봤더니 갔더니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준비된 꽃다발을 제게 주길래 받은 거다. 그리고 그 행사를 주관했던 지인한테 이 사진이랑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도 좋냐 물어봤더니 당사자가 올려도 좋다고 동의를 했다. 그 말을 전해 듣고 올렸다. 이런 입장이신 거지요?
▶김기현 : 네, 100% 정확한 진실이고요. 저는 하나도 보태지도 않았고 더하지도 빼지도 않았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남진 선생님이 어떤 언론하고 인터뷰하면서 아마 밝혔나 봐요. 그게 어저께 저녁에 언론에 보도가 됐던데요. 남진 선생님이 밝힌 내용이 제가 말씀드린 내용하고 같은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참석하시는 저의 지인이 남진 선생님하고 또 김연경 선수가 오신다고 해서 와서 덕담이라도 나누면 안 좋겠냐 그래서 좋지요 그러고 갔어요. 갔더니 꽃다발이 거기에 준비돼 있었던 거고요. 식당에 그분들이 먼저 와 계셨고, 제가 마지막에 도착했고요. 그래서 갔더니 힘내라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꽃다발을 주셨고, 그래서 받았고, 자연스럽게 찍었고. 제가 사진 찍자고 사실 먼저 했던 것도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랬더니 두 분이 양쪽에서 엄지척을 해 주셨고, 사진을 찍었고요. 제 카메라로 찍은 것도 아니에요. 참석하신 분의 카메라로 찍었는데 그분이 저에게 보내주시기에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서 이거 사진 올려도 되겠느냐라고 제 지인에게 물었고,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려도 되겠냐고 완성된 문안까지, 처음에는 초안을 보냈다가 괜찮겠다고 답변이 왔기에 그 후에는 더 완성된 문안으로 최종적으로 이렇게 올리려 하는데 괜찮은지 다시 한번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주세요 그랬더니 그다음 날 기다려봐 달라 그러더니 올려도 좋다고 합니다 저한테 답변이 와서 그래서 저는 올린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기현 : 그게 100% 하나도 틀림없는 진실이고 제가 자료로 다 남아 있어요. 제가 말로 한 것이 아니라 문자로 주고받은 것이기 때문에요. 사진과 문자를 그대로 다 주고받았는데요. 자꾸 이걸 가지고서 그냥 진흙탕 싸움을 하는 내부의 후보자가 계셔서 참 볼썽사납다, 너무 구차스럽게 본질하고 벗어난 얘기를 계속 그러시니 아무리 당내 경선이라고 해서 치열하게 한다 하더라도 조금 품위를 지키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김태현 : 네.
▶김기현 : 어떻든 남진 선생님과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 저의 본의는 아니었지만 본인들이 부담을 가지게 되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지요. 그런데 제가 동의 없이 했던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고 어떻든 두 분이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도 드렸고요. 남진 선생님 인터뷰했던 기사를 저는 봤는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거기에 제가 했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요. 남진 선생님 답변으로 나와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의원님 말씀은 의원님 캠프 차원에서 선거운동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한 건 아니다라는 말씀이시고요.
▶김기현 : 그건 터무니없는 얘기고요. 제 지인이 연락이 와서 그런 자리인데 혹시 한번 와서 덕담이라도 서로 나누면 안 좋겠느냐고. 그리고 인기 연예인들하고 제가 정말 평소에 좋아하는 김연경 선수, 정말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선수 아닙니까? 우리 정말 멋쟁이 남진 선생님하고 얼굴 한번 보러 가는 그게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걸 가지고 자꾸 왈가왈부하면서 자기 선거 캠페인으로 쓰는 분이 계셔서 참 안타깝다. 큰 지도자의 모습을 당당하게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이 말씀하신 이걸 자기 선거 캠페인용으로 쓰는 분, 아마 안철수 의원을 의미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 이 얘기를 자꾸 언급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김기현 : 상대방에 대한 흠집내기 하는 것은 가급적으로 저는 안 하려고 하는데요. 정말 자꾸 진흙탕 싸움을 하시는 모습을 보이면, 대통령 되시겠다고 하는 분이 자꾸 그런 모습을 보이면 과연 국민들 보시기에 뭐라고 하실까 그런 생각하면서 좀 큰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사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원님의 지지도가 굉장히 높게 나왔었고, 안철수 의원과의 차이가 꽤 벌어져 있었는데요.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의원님도 다 보셨겠지만 국민리서치 여론조사는 47.5 대 44 오차범위 내 박빙, 안철수 의원의 우세. 한국갤럽 조사는 60.5 대 37.1 오차범위 밖에서 안철수 의원이 큰 폭 우세. 이렇게 나오거든요. 최근에 나온 두 가지 여론조사는 의원님에게 조금 흐름이 불리한 것 같은데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기현 : 오늘 아침에 보도가 됐는데요. 김기현 38.5 대 안철수 37.1 이게 데일리안의 여론조사공정이라는 데서 한 발표인데요. 오늘 아침에 보도가 났더라고요. 김기현이 이긴다고 나오고 있지요. 그러니까 아마 엎치락뒤치락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요. 그러니까 나경원 전 대표가 불출마하게 된 과정에서 조금 반감이 생겼던 분들도 계실 테고, 또 유승민 전 대표가 지금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까 아무래도 유승민 전 대표가 가졌던 대통령에 대한 반대 정서,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의지 이런 것들이 안철수 후보하고 겹치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하고는 반대쪽 입장에 있는 분이시니까요. 그런 면에서 겹치는 지지층이 거기에 모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여론조사를 한 것 보니까 제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그것은 의미가 있는 그런 변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일반적인 언론의 분석들은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그 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이동했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것 같은데요. 의원님 입장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했던 그 표심, 그것을 끌어당기기 위한 어떤 비책이나 방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김기현 : 이미 나경원 전 대표를 지지했던 분, 특히 출마 불출마를 놓고서 고민하면서 마지막까지 나경원 의원과 함께 의논했던 분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이미 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주셨고요.
▷김태현 : 아, 그러신가요?
▶김기현 : 실제로 저의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 분도 계시고요.
▷김태현 : 나 전 의원의 캠프에 계셨던 분들이?
▶김기현 : 네, 한두 분이 아니고 여러분이 계십니다. 전직 의원도 계시고 전직 당협위원장, 정치인 이런 분들이신데요. 거의 대부분 다 이미 저의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데요. 그 이유는 아주 간명합니다. 왜냐하면 도왔던 그분들 절대다수가 저 김기현과 같이 정통 보수, 우리 국민의힘을 지켜왔던 동지들입니다. 그러니까 옛날부터 같은 뿌리를 가지고 같은 고민을 하고 정권 창출을 위해서 같이 뒹굴면서 서로 싸울 건 싸우고 고민할 건 고민해 왔던 그런 동지들이거든요. 한때 나경원을 지지하느냐 김기현을 지지하느냐가 이런 차이가 있었기는 하지만 결국 바탕은 같은 바탕에서 각자 다른 사람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제 나경원 대표가 그 점에 대해서 불출마를 선언하니까 같은 바탕에서 같은 일을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같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동지들끼리 모여서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고, 그것이 또 자연스러운 것이고요. 실제로 그렇게 이미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도 또 전당대회 관련해서 뭔가 논쟁이 하나 붙었는데요. 안철수 의원 측의 김영우 선대위원장하고 김기현 의원님과 가까운 장제원 의원과의 전화통화. 이 얘기가 밖으로 불거져 나와서 기사화가 됐잖아요. 의원님, 알고 계시지요?
▶김기현 : 저도 기사를 보고서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대구에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보고서 알았는데요. 그 기사를 보면서 '윤심 호소인'이 등장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현 : '윤심 호소인'이요?
▶김기현 : 네. 계속 윤심팔이하지 말라 막 그렇게 하면서, 저면서 한 번도 윤심을 판 적이 없습니다. 저는 김심만 팔아왔지요. 제가 대통령하고 만찬 회동한 것이 관저에서 두 번 있었다 하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제가 한 번도 그걸 발설한 적이 없고, 언론이 거꾸로 정보를 입수해서 확인 요청해서 나는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 것 외에는 죄가 없는데요. 사실은 얘기하니까 말씀이면 아니, 식사 만찬을 하고 오찬을 하고 한 것이 관저 그것뿐이겠습니까? 사저에서도 있었고 또 제3의 장소에서 있었고 수시로 티타임도 하고 몇 시간씩 얘기도 하고요.
▷김태현 : 대통령과요?
▶김기현 : 대통령하고 소통을 안 하고서 어떻게 당의 지도부를 이끌어나가겠습니까? 대통령하고 수시로 계속 얘기를 해야 당이 가진 생각, 국민이 바라는 여론, 그 민심을 전달하고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같이 녹여내면서 거기에서 합일점을 찾아 나가야 그게 여당이지요. 그래서 수시로 계속 통화하고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람이 너무너무 우리 여당의 대표로서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 것인데요.
▷김태현 : 네.
▶김기현 : 그런 저도 한 번도 윤심을 판 적도 없고, 제가 친윤이라는 얘기에 대해서도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말라. 나는 정 필요하다면 '친민'이다. 국민 민 자 '친민'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언론에 언급을 하는 사람인데요. 갑자기 '윤심 호소인'이 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대통령을 제발 그런 데 끌어들이지 않으시고 자신의 상품으로 경쟁하시면 좋겠다. 안철수라고 하는 상품 가지고 경쟁하고 김기현이라는 상품 가지고 경쟁하자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제는 좀 그렇게 당당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안철수 의원이 만약에 당 대표가 되면 용산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의원님께서는 이렇게 보고 계신가요?
▶김기현 : 제가 대통령의 생각을 다 전달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얼른 생각이 나는 것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은 적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랬지요.
▶김기현 : 제가 본 경험과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가출한 사태는 저는 처음 봤습니다.
▷김태현 : 가출이요? 아, 당시에요?
▶김기현 : 그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할 때 자기가 추천한 사람이 뭐 이렇게 요직에 등용되지 않는다, 아마 장관에 등용되지 않았다 이런 뜻인 것 같은데 언론에 그렇게 보도가 되었으니까 아마 사실이겠지요.
▷김태현 : 네.
▶김기현 : 그런 다음에 잠적했지 않습니까? 세상에 이렇게 엄중하고 정말 앞으로 국정의 5년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 그런 직책에 계시면서 그렇게 하시면 대통령께서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저는 생겨요. 어떻든 간에 우리가 공동으로 지금 같은 당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이 되셨으니 그건 적극적으로 저는 환영하고요. 다만 당 대표가 할 일은 그런 형태로 하셔서는 안 된다는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이슈 하나만 더 짚지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아마 내일쯤 할 걸로 지금 보도가 되어 있는데요. 천하람 당협위원장의 출마는 그 뒤에 이준석 전 대표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김기현 : 그럴 가능성이 있겠지요. 두 분이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요. 저도 천하람 당협위원장하고 굉장히 친한 사이이고, 제가 그쪽 순천지역에 선거운동을 여러 차례 갔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선거 당시에 순전에 여러 차례 가서 천하람 위원장하고 같이 선거운동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던 사람인데요. 어떻든 그 뒤에 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여러 인재들이 골고루 다 등장해서 치열하게 하되, 다만 서로 폐어플레이하면서 경쟁하는 것은 당의 건강성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청년 당원들의 파괴력, 힘 이거는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신가요?
▶김기현 : 그런데 방금 질문하신 내용은 청년 당원들은 이준석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말씀 주신 것 같아 보여서 조금.
▷김태현 : 아, 그런 건 아니고요.
▶김기현 : 그런 건 아니시지요?
▷김태현 : 네, 그럼요.
▶김기현 : 이준석 대표를 청년들만 지지하고, 청년이면 무조건 지지하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요?
▷김태현 : 네.
▶김기현 : 이준석 대표 지지하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그런 분들의 경우에도 과연 우리 당을 앞으로 이끌어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그렇게 대통령과도 손발이 척척 맞고 우리 당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받고, 그러면서 우리 당의 주요 구성원들인 국회의원들이 그중에서 주요 메인 플레이어들 아니겠습니까? 그 메인 플레이어인 국회의원들하고 서로 소통 공감을 잘하면서 정말 하나로 된 원보이스로 한 몸이 되어서 일사불란하게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 그것은 역시 김기현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검증을 받았고, 그리고 대통령선거도 이겼고, 이어지는 지방선거도 이겼으니 누가 보더라도 김기현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당원들께서 그렇게 평가하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 2분 정도 남았는데요. 주제를 바꿔서 이 얘기해 볼게요. 지금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해서 방북 비용 대북 송금 의혹 이런 얘기들 나오잖아요. 이거 알고 계시지요?
▶김기현 : 저도 기사를 봤는데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김성태라고 하는 쌍방울의 실제 소유주 그분이 당당했으면 왜 외국으로 도망가서 오랫동안 잠적하고 그렇게 도피 생활했겠습니까? 그러고 돈을 쪼개기 하기 위해서 사람을 보내서 중국으로 여러 명을 쪼개기 해서 보낸 다음에 송금했다는 그런 기사도 났던데 정정당당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겠지요. 이재명 지사 밑에서 이화영이라는 평화부지사 그분이 지금 구속돼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기현 : 그게 다 불법의 온상지니까 그런 짓들을 했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누가 봐도 뻔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그러면 법조인이시니까요. 쌍방울이 이재명 대표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해서 북한에 300만 달러를 제공했다. 그러면 이게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김기현 : 당장 뇌물 문제도 걸릴 수가 있지요. 제3자의 뇌물일 수도 있겠지요. 그뿐 아니라 대북 송금 관련된 법도 위반일 것이고요. 국제적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데 돈을 갖다주고 그래서. 돈 갖다주고, 아니 그러면 면회 비용 갖다 바치고 면회를 한다고요? 설사 대북 송금이 허용되었다 하더라도 북한에게 면회 비용을 갖다 바치고 면회를 한다 이게 말이 되나요? 아니,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지사가 대권 플랜 중에서 뭔가 대북 성과를 내기 위해서 온갖 불법이 있다 하더라도 그거 다 무조건 저질러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다 덮어줄게라고 했을 것이라고 한 것이 일반적인 추론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기현 : 그러니까 나중에 김성태라는 사람이 대통령선거도 떨어지고, 또 자기한테 돌아온 것이 없고, 그러고 방북도 안 되고 이게 뭐냐라고 항의를 했겠지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그런 기사가 났더만요. 김성태가 그렇게 항의를 했다고 하는 기사가 났더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기현 의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김기현 :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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