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최근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에서 일장기 목사가 자신들의 당원임을 진정 몰랐는지, 이에 대한 일언반구의 책임과 사과는 왜 없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세종시를 친일도시로 만들고, 역사를 부정하는 일에 동조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21일 해당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윤리위원회를 소집했고, 만장일치로 탈당 권유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목사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의 발언과 행동이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와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고 그 자리에서 탈당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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