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민형배 의원의 탈당을 '꼼수'로 부르는 비판에,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자신의 소신과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민 의원이 복당 절차 등 거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의원으로서는 사실 그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탈당이라는 수단까지 쓴 거죠. 그럼 과연 이게 진짜 위장탈당이나 꼼수탈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냐, 자신의 소신과 신념 또 거기에 기반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선택을 한 것인데 이 부분을 한번 질문하고 싶고요.
(민형배 의원 본인도 그런 소신이었다면 민주당원으로서 어떤 소신을 계속 관철시키려고 했던 게 맞는 거 아니냐, 헌재는 이렇게 본 거 아닙니까?) 탈당이라는 수단을 써야만 되는 상황이었다고 본인이 판단해서 진지하게 결정한 거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민형배 의원은 지금 무소속이잖아요.) 네, 맞습니다.
(그러면 민주당이 복당을 시켜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의원님의 그런 평가에 따르면.) 이후에 판결이 났으니까 판단 절차를 거치긴 거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복당 이제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
(당 내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는 겁니까?) 실제로 특별히 논의가 아직까지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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