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오후 12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표본 유리병이 깨져 유독성 화학약품인 폼알데히드가 유출됐습니다.
충남교육청은 만일을 위해 당시 근처에 있던 학생 7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며,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모두 귀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 출입을 통제한 채 119대원들과 금강환경유역청 직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약품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과학실 증축 공사를 위해 약품 표본을 체육관 창고에 보관한 상황에, 학생들이 탁구공을 꺼내러 창고에 들어갔다가 일어난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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