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연합훈련·미 항모 반발 관측
[앵커]
북한이 방금 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최근 수중 핵어뢰 시험 발사 이후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합참은 7시 5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비행거리 등 정확한 미사일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주 수중 핵어뢰 '해일'을 공개한 이후 사흘 만입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지난 19일 이후 8일 만입니다.
북한이 또다시 무력시위를 재개한 배경으로는 한미 연합훈련이 꼽힙니다.
한미는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이 끝난 이후에도 야외 연합기동훈련 '전사의 방패'와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을 다음 달까지 이어갑니다.
특히 '쌍룡훈련'에는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한반도 전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27일) 북한의 도발은 이에 따른 반발로도 해석됩니다.
북한은 '쌍룡훈련'을 겨냥해 "합동군사연습으로 한반도를 위기일발의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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