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아들, 전학 직후 "장난을 학폭으로 몰아"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한 학교에서 "장난처럼 하던 말을 학폭으로 몰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가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들 정씨는 전학 직후인 2019년 3월 담임교사 상담에서 민족사관고에서 있었던 학폭 사건에 대해 "기숙사 방에 피해 학생이 너무 자주 찾아와 남자들끼리 하는 비속어를 쓰며 가라고 짜증을 낸 게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을 학폭으로 몰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오는 31일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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