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사죄하고 싶다"…전두환 손자 내일 새벽 귀국
자신의 일가족과 지인에 대한 폭로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논란을 일으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입국하는대로 광주로 가 사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귀국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임무영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우원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는데, 전우원 씨가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출석을 요구할까요?
미국에서 마약 투약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한국에서 처벌이 가능합니까?
마약 투약을 스스로 밝힌 것이 형량에 영향을 많이 줍니까?
전우원 씨는 아버지 전재용 씨와 새어머니, 작은아버지 전재만 씨가 출처 모를 '검은돈'으로 생활하고, 서울 연희동 자택의 금고에는 비자금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가족 구성원의 첫 인정이니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봤을 땐 어떻습니까?
한 시민단체가 전우원 씨의 폭로가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 전우원 씨의 해당발언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전우원 씨는 "가족들이 회사를 세워 자금을 숨기거나, 지인을 통해 돈을 세탁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은닉했다", "전두환이 경호원들에게 지급한 돈으로 회사가 설립됐고, 비상장 주식 지분을 저와 제 친형이 받았다" 등 가족들이 어떻게 숨기고 사용했는지 방법도 밝혔습니다. 추가 증거는 없지만 진술이 상당히 구체적인데요?
전우원 씨의 폭로를 계기로 전두환 씨가 납부하지 않은 추징금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는데요. 비자금을 찾으면 추가로 추징할 수 있습니까?
전우원 씨의 주장처럼 전두환 씨 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하고, 은닉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처벌받을 수도 있나요?
전우원 씨는 한국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현재 마약을 복용 중이라고 털어놨고, 지난 17일에는 유튜브 방송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하다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폭로 신빙성에 의문도 나오는데요?
전우원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가족의 죄가 너무 컸다며 사죄를 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전우원씨 얘기 듣고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전 씨의 사죄, 법적인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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