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은 68번째 현충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유공자 유족들, 각계 주요 인사들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강력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25 전사자와 경찰, 소방 등 순직 국가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추념식장에 입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다며,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 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6·25 전사자의 위패를 봉인한 현충탑 위패봉안관도 참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6·25 전쟁에서 산화한 고 김봉학 일병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일병의 유해는 같은 6·25 전쟁 전사자이자 동생인 김성학 일병 바로 옆에 묻혔습니다.
대통령이 '호국 형제' 묘역 안장식에 참석한 건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박진훈)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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