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7일)밤 경기도 시흥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차량이 시장 노점을 덮쳐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위에 화물차가 쓰러져있고 승용차는 멈춰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던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는 전도됐고, 맞은편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김나영/목격자 : 일단 트럭은 뒤집혀 있었는데, 길을 아예 역주행 방향으로 뒤집혀 있는 상태여서. 차 한 대는 인도 나무 쪽에 박혀 있었고….]
화물차 운전자인 52살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졸음운전은 아니"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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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40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인근 양식장에 정박 중이던 9톤 급 어선에서 불이 나 3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배 안에 있던 67살 선원 1명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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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30분쯤에는 전남 여수 서교동 서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시장 노점상을 덮쳤습니다.
상인과 행인 등 7명이 다쳤는데,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여수해경·여수소방서)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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