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유치장 생활이 전해지면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유정은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된 동안 삼시 세끼 식사를 모두 챙겨 먹고, 잠도 평상시처럼 잘 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정상인이라면 보일 수 없는 행동입니다.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SBS 김태현의 정치쇼) : 범죄를 저지르고도 공포심이나 당황이나 이런 것들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유치장 안에서 전혀 불안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잖아요. ]
정유정은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정유정과 같은 범죄자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이유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정유정이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더라도 형량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재범 가능성 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보호관찰 기간을 설정하는 등 범죄 예방 차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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