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마약 사범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변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기사 함께 보시죠.
지난 2021년 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19살 A 군이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A 군의 몸에서는 합성 마약인 펜타닐이 검출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부검 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건수는 지난해 69건으로, 재작년 43건에서 1년 사이 60% 넘게 늘었습니다.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도 다양해지는 양상인데요.
지난해 처음으로 헤로인이 검출됐고, 2020년까지 한 번도 발견된 사례가 없던 합성 대마는 2021년 이후 꾸준히 검출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필로폰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검출됐는데요.
국과수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10대 사망률 1위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값싼 중국산 원료 공급으로 다른 마약류에 비해 접근이 쉽다 보니 국내 유입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이것이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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