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가끔 비…추석 연휴 쾌청, 귀성길 안개 주의
내일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 내륙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에 산발적인 비가 오겠고요.
일부 중부 내륙은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사이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고 20mm, 그밖의 지역의 5에서 많게는 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은 차츰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이번 연휴 기간 내내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따라서 추석 당일에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늘 내린 비로 인해 밤사이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이른 시간 이동하시는 분들은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연휴 기간 동안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겠습니다.
만조 시 저지대 침수 위험이 큰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평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19도, 수원 18도, 세종 19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서울과 수원 26도, 청주가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의 기온도 살펴보면 대구가 20도, 광주가 19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광주 27도, 대구가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기온은 차츰 떨어지면서 연휴 후반부터는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고요.
일요일 영동지방에만 비 소식이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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