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설레요"…인천공항, 해외여행 출국자 북적
[앵커]
엿새나 되는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인천 공항은 본격 연휴 시작 전부터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안채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커다란 여행가방을 끌고 공항 이곳저곳을 누비는 사람들.
가방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여행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을 못간게 아쉬웠다며 통 큰 결심을 한 이유를 밝은 표정으로 설명했습니다.
"연휴도 길고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도 가고 싶어서…(그동안 여행을 못 갔던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 조금 더 많은 것 같고…."
간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에 설레는 마음도 내비쳤습니다.
"이번에 연휴가 6일이나 돼서 쉴수 있는 날이 많아서…일하느라 좀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여행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듯 탑승 수속을 밟는 곳은 긴 줄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121만여명.
하루 평균으로 따져보면 작년의 세 배에 육박하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모습입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18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일 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용객 증가로 공항 내 혼잡이 예상되는만큼 공항 측은 260여명의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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