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자택 압수수색…입법로비 정황 추가 포착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 전 대표에 대한 또 한 번의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송 전 대표 자택 등 3~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송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150여일 만입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이 불법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후원자의 현안과 관련한 입법 로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송 전 대표에게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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