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주유소 폭발 사망 125명으로 급증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영토 분쟁 지역에서 난민들에게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해온 주유소가 폭발해 12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시간 26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발생한 주유소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125명에 이른다고 아르메니아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이 사망자가 20명 이상이라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급증한 겁니다.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 지역을 포격하며 사실상 장악한 이후 12만여 명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본국으로 대거 피난을 떠나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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