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목포시에서 한밤중 광역 상수도관이 터지며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낡은 밸브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로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고,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길거리 맨홀에서 분수처럼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근 도로까지 침수돼, 물이 철렁입니다.
어제저녁(27일) 7시 반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 있는 광역 상수도관이 파손됐습니다.
주암댐에서 오는 물을 목포시에 있는 정수장으로 보내는 관이었는데, 밸브가 부서지면서 누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로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복구에 나서면서 단수에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각인 저녁 7시 4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운암동에 있는 18층짜리 아파트 건물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35명이 대피했고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귀성길이 시작된 어제 오후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터널에서는 1시간 정도 도로가 통제돼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터널에 들어찬 버스 매연을 화재로 오인해 신고가 들어온 건데, 경찰은 시설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연기를 빼낸 뒤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다리 밑에서 추락한 승용차와 함께, 4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연락이 끊겼다는 A 씨 아내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을 한 결과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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