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점차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연휴 내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는 데도 무리가 없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고은재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전국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 내내 곳곳에 가을비가 계속됐죠.
다행히 연휴의 시작과 함께 하늘도 맑게 개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곳곳에 오던 비는 지금은 대부분 잦아들었는데요.
다만 영서와 호남, 제주에서는 오전까지 1에서 5mm의 비가 조금 더 올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하늘이 흐린 곳이 많지만,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하늘이 개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높게 오릅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7도 예상되고요.
강릉과 부산은 29도까지 오르는 등 동쪽 지방에서는 다소 덥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아침과 밤에는 꽤 쌀쌀하게 느껴지니까요,
겉옷 챙기셔서 체온조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여전히 귀성길에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캐스터]
비가 대부분 잦아들면서 오늘 고향 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는데요.
교통안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오늘 귀성길에는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셔야겠고요,
감속운전, 횡단 보도 앞 일시 정지 등 교통안전수칙을 잘 지키셔서 혹시 모를 빗길 안전사고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추석, 달맞이 계획 세우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내일도 보름달이 보일 만큼 맑을까요?
[캐스터]
올해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보다는 구름양이 다시 늘어나겠지만, 구름 사이로 하늘을 보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정돈데요.
내일 지역별 달 뜨는 시각, 살펴볼까요?
추석 당일인 내일, 달은 독도에서 오후 6시 3분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이후 부산에서 6시 14분, 강릉에서 6시 15분, 서울에서는 6시 23분에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지난달에 떴던 '슈퍼 블루문', 기억하시죠.
이번에 뜨는 달은 이때의 달과 크기 차이가 1%밖에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슈퍼문 급' 달인 건데요.
이번 한가위에는 가족과 함께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은 연휴 기간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늘까지 무려 6일이나 되는 황금연휴인데요,
연휴 기간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쾌청한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추석 당일인 내일, 그리고 모레에는 전국에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영동 지역에 비가 지나겠습니다.
이후 아침저녁으로는 부쩍 쌀쌀해지겠는데요, 하늘은 계속 맑겠습니다.
따라서 귀경길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고은재 캐스터와 연휴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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