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북 심리전은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는 북한의 선의에 기대서는 유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신 후보자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북 심리전 재개는) 여든 야든 윤석열 정부든 아니든 간에 그건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장관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대북 심리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고 그 효과는 목함지뢰 도발 등에서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북 심리전은 재개해서 북한을 억제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격도 아니에요. 스스로 자해하는 것 비슷한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왜 우리가 그들하고 똑같이 놀아야 합니까?]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북한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고 그들의 선의에 기댄다고 해서 저는 유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불편하게 만들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훨씬 평화를 유지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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