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가 더 늦기 전에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북한 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27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응답하지 않는 것은 물론 아예 연락 채널을 끊어버렸다며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해 핵·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느라 가장 근본적인 천륜의 문제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 당국자로서 남과 북, 해외에 계신 모든 이산가족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다른 어떤 사안보다도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년 YTN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공고] 보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