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가위에는 밤하늘 보름달을 보며 소원 비는 분들이 많죠?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특별하다고 합니다.
슈퍼 문에 버금갈 정도로 크고 밝은 달이 뜨고 좌우에는 목성과 토성도 함께 빛난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예부터 선조들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크고 둥글수록 풍년이 들고 가을 어장이 풍부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한가위에는 유난히 크고 둥근 보름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3분, 57분쯤, 가장 크고 둥글게 변합니다.
이때 크기를 지난달 슈퍼 문과 비교하면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슈퍼 문 급 보름달인 셈입니다.
또 보름달을 사이에 두고 토성과 목성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쇼도 나타납니다.
오후 5시쯤 토성이 먼저 뜨고 좌측 아래에 보름달이 나타납니다,
이후 밤 8시쯤에는 보름달 좌측 아래에 목성도 모습을 드러내 세 개의 천체가 함께 밤사이 계속 빛납니다.
[이태형/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 : 올해 한가위에는 지난달의 슈퍼 블루문과 크기가 거의 비슷한 크고 둥근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특히 오른쪽 위로는 1등급 행성 토성이, 왼쪽 아래로는 토성보다 10배 정도 밝은 목성이 자리합니다.
달과 목성, 토성의 랑데뷰는 추석을 지나 황금연휴 후반인 10월 2일까지 밤하늘을 장식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기내경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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