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4일 광주에서 음주 뺑소니를 낸 마세라티 운전자가 도주 이틀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충북에선 화물차에 실려 있던 맥주 300여 상자가 쏟아져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간밤의 사건 사고,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빠른 속도로 들이받는 흰색 차량.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뺑소니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남자친구인 운전자 남성을 크게 다치게 한 마세라티 운전자가 도주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 근처에서 검거된 30대 A 씨는 지난 24일 새벽 사고 직후 승용차를 버리고 동승자 B 씨와 함께 잠적해, 이틀 넘게 도피를 이어왔습니다.
A 씨와 동승자 B 씨까지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도피를 도운 C 씨까지 입건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조력자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초록색 맥주 상자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깨진 병에서 쏟아진 맥주가 고인 빗물처럼 흥건합니다.
어제저녁 9시 반쯤 충북 충주시 용두동의 한 3차선 도로를 달리던 화물 차량의 문이 열려, 안에 있던 맥주 300여 상자와 30리터 맥주 통 120여 개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2개 차선을 통제해 현장을 치웠는데, 시민 10여 명도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부산 사상구 서부산 낙동강교를 달리던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퇴근 시간 정체도 있었습니다.
오후 3시쯤엔 호남고속도로 대전방향 유성나들목 인근에서 기초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던 군인 백여 명을 태운 버스 3대와 인솔 승합차가 연달아 부딪혀 군인 18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송영훈 씨
영상편집: 마영후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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