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뚝', 상승세 주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 그러니까 9월 거래량이 뚝 떨어졌다고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집계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요.
오늘 기준으로 천2백여 건에 불과합니다.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한 달 정도 남았지만요.
9천여 건에 육박하면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7월 거래량, 또 6천여 건 수준으로 예상되는 8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확연한 모습입니다.
[앵커]
주간 단위로 나오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이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을 보시면요.
서울 아파트값은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간 단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2주 연속으로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선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한 영향이 크고요.
그간 가팔랐던 서울 집값 급등으로 인해 부동산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마저 뚝 끊기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입니다.
[앵커]
관건은 앞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할 거냐 아니면 계속 이어질 거냐 하는 부분일 텐데 전문가들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무래도 아파트 거래량이 뚝 떨어지고 상승세도 주춤하다 보니 3월부터 가파르게 치솟았던 서울 집값 상승폭이 상반기와 비교해 당분간 주춤해질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승세가 주춤할 거란 의견은 물론 올 연말쯤엔 상승 기조가 보합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는데요.
이후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값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가을 이사철 성수기이긴 하나 거래량과 가격의 상승폭은 둔화될 거로 판단됩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지만 단기급등 피로감이 누적돼 있기도 하고….]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 30주 가까이 되어가는 주택가격 상승세라는 건 수요자들이 봤을 때 상당 부분 피로감이 누적돼 있고 올 연말 정도 되면 보합세로도 충분히 들어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다만 이달에 추석 연휴가 껴 있다 보니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10월 이후의 매수세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는 상황이고요.
그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과열로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했던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지도 또 하나의 변수라고 하겠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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