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일당 무더기 검거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자칭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을 결성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A씨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범행대상을 유인한 뒤 약점을 잡아 협박했는데, 피해자가 234명에 이르고 이중 159명이 10대였습니다.
또 경찰은 텔레그램으로부터 범죄관련 자료를 받은 첫 사례라며 지난해 10월부터 텔레그램과 수서협조 체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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