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이번엔 백 대표가 이끄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제공하는 영수증 길이를 놓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백종원 빽다방 영수증'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첨부된 영수증 사진을 보면 한눈에 봐도 상당한 길이의 지면에 주문 내역과 재료 원산지를 설명하는 글이 빽빽하게 적혀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최근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논란에 휩싸인 뒤 내놓은 후속조치로 보고 있는데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객이 매장에서 취식할 경우 원산지 표시는 매장 내부에만 하면 되지만 배달 주문 시에는 이렇게 영수증이나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등을 통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단, 고객이 주문한 메뉴에 대한 원산지만 제공하면 되는데 이곳에선 업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긴 영수증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제야 원산지 표기를 제대로 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영수증으로 기싸움을 하는 거냐며 불편한 기색이 담긴 반응도 보입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는 듯한 백 대표의 결정이 자칫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의도야 뭐였든,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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