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명소인 아자디 타워 앞에서 20대 연인이 춤을 추는데요.
그런데 이들이 춤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10년 넘게 감옥살이를 하게 됐습니다.
테헤란 혁명재판소는 이 연인에게 각각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요.
부패와 성매매 조장, 반체제 선전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춤을 출 수 없도록 하고, 실외에서는 히잡을 반드시 쓰도록 강요하고 있는데요.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문사 당한 여성의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시위에 연루된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있습니다.
이 연인은 반정부 시위와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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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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