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품종으로 'K-농산물' 수출확대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한류문화 확산 등의 여파로 우리 농산물의 해외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기술과 품종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농업 관련 수출을 27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용 호접란을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분기마다 미국으로 2만7천본씩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농장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던 건 한 달 이상 걸리는 선박 수송기간 동안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존율을 높이는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덕분이었습니다.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부패 위험을 낮추면서 컨테이너에서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많으면 이제 중간에 물러서 썩어요. 자꾸 죽으니까 죽으면 버려야 되니까…"
농진청은 장기간 수송시 손실률이 낮고 꽃이 빨리 피는 특성을 지닌 수출용 신품종도 개발했습니다.
"일단 수송성이 강한 그런 특징을 갖고 있어서 현지에 도착했을 때도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개화가 빨라지는…"
이와 함께 각종 수출 농산물의 재배기술을 표준화하고 크기와 당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선박 등으로 장기간 이송시 상품의 변질을 막을 수 있는 수출용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신품종을 지속해 개발하고요고요. 선도 유지를 위한 CA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해서…"
정부는 지난해 135억달러였던 농업 관련 수출액을 2027년까지 27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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