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윤대통령, '용사 55인' 직접 호명…'검수완박' 후폭풍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유지 결정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법'에 대한 판단을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어제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서 윤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전사한 서해 용사 55명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면서 추모했는데, 이렇게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이른바 '롤콜'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라고 하죠?
기념사 메시지는 북한 무력 도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6차례나 언급됐고요.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1%p 반등해 34%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8%로, 전주보다 2%p 줄었는데요. 긍·부정 평가 모두 일본과 외교 관계 언급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론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대거 참석하며 '호국 행보'에 동참했습니다. 당정의 결속을 강조한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 문재인 정권은 가짜 평화였다며 기념식에 지도부가 불참한 민주당에는 날을 세웠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당직을 유지하기로 한 민주당 당무위 결정을 놓고,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지질하다"며 이 대표의 거취 정리를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후폭풍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런 후폭풍 속에 당직개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한자리도 바뀔 전망인데요. 인적 쇄신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비명계가 요구한 사무총장 교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일단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친명·비명 할 것 없이 당 사무총장 자리에 하나같이 민감해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검수완박법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불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튀었습니다. 민주당은 한 장관 사퇴는 물론이고, 탄핵까지 검토하겠단 입장인데 한 장관도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한 장관의 책임론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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