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때아닌 돈봉투 챌린지?…美 '현금쓰기' 유행 外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한 시대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오히려 현금 결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에서는 요즘 모든 소비를 현금으로 하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는 건데요.
집세와 쇼핑 등 목적에 따라 분류한 봉투에 현금을 나눠 담고, 그 금액만큼만 사용하는 겁니다.
이른바 '현금분류'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현금을 쓰면 돈이 사라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볼 수 있고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 수갑 찬 트럼프? AI로 만든 가짜 사진 논란
수갑을 차고 경찰에 둘러싸여 연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진짜 체포된 게 아니고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 사진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체 부위나 글자들이 왜곡돼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일부 SNS 이용자들이 가짜사진이라는 설명 없이 사진을 퍼다 나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짜로 체포된 줄 아는 사람도 꽤 많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가 이르면 다음주 판가름날 전망인데요.
지지자를 결집하고 동정표를 얻기 위해 수갑 찬 모습을 연출하려 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부자동네 태어나면 더 오래 산다"…영국 연구결과
부유한 지역에서 태어나면 대체로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650개 선거구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 잘 사는 지역과 못 사는 지역의 기대수명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던 부촌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가 88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된 반면, 상대적으로 가난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신생아는 그보다 12년이나 이른 76세에 생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 겁니다.
더타임스는 "부실한 주거, 기대 미만의 교육, 빈곤 때문에 수백만명의 수명이 10년이나 단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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