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진해 군항제…36만 그루 벚꽃 향연
[앵커]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36만 그루의 벚꽃 나무가 예년보다 빨리 꽃망울 터뜨렸는데요.
주말을 맞아 많은 상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창원 진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한창인데요.
36만 그루의 벚나무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니, 완연한 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4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이곳은 오전부터 많은 상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난히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진해 벚꽃은 평년보다 여드레 이른 지난 21일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이곳의 벚꽃 개화율은 70%를 넘었는데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가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진해 군항제는 어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데요.
4년 만에 다시 상춘객을 맞는 만큼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진해루 앞바다에서 열리는 불꽃 쇼와 여좌천 별빛축제 등의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고요.
진해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은 14개 팀 700명 등이 참가해 31일부터 3일동안 진행됩니다.
주말 동안 진해 방면 주요 진입로 3곳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고요.
창원시는 올해 역대 최다인원인 4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 관리차량'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분홍빛 벚꽃이 가득한 이곳에서 봄 내음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창원 진해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모세원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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