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메말라가는 화순 동복댐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메말라가는 화순 동복댐
첫 번째 사진입니다.
흙바닥이 드러난 채 말라버린 저수지. 이곳은 광주·전남 지역 식수원인 전라남도 화순의 동복댐입니다.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지난 11일에는 댐 저수율이 20% 아래로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이대로라면 동복댐의 물은 오는 6월 말에 고갈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옵니다.
당장 영농철을 앞두고 있어서 농촌지역은 더욱 비상인데요.
5월 초까지 큰 비가 오지 않으면 전남도민과 광주 시민들은 제한 급수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야 할 형편입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네요.
▶ 지구를 위해 모두 함께 '어스아워'
다음 사진 함께 보시죠.
이 사진은 3년 전 이맘때 서울 전경입니다.
캄캄한 밤하늘 아래 불 꺼져 있는 남산 서울N타워가 보이는데요.
왜이리 어두운 걸까요?
이날은 바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하는 '어스아워' 날이었습니다.
세계자연기금, WWF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대응 캠페인인데요.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겁니다.
프랑스 에펠탑·호주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명소도 조명을 잠시 끄고 환경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탭니다.
국내에서도 점점 많은 기관과 기업이 동참 의견을 밝히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시청자 여러분도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벚꽃 '활짝' 진해 로망스 다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길가에 핀 꽃나무에 절로 눈길이 가죠.
벚꽃 명소로 소문난 이곳, 경상남도 창원도 연분홍색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하천을 따라 벚나무가 늘어서 있어 분홍 터널을 만들어주는데요.
철길을 따라 걷다보면 영화 속 배경 같은 '로망스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벚꽃 놀이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은 벌써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진해 군항제가 4년 만에 열리면서 더 많은 상춘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짧지만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시즌, 나들이 계획 미리미리 세워서 봄을 제대로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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