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48명 확진, 일시 증가에도…"지속 감소 전망"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448명으로 1주 전보다 1,100여명 늘어났습니다.
개학에 이어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여파가 있지만 방역당국은 유행 추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달 말에는 일상회복 로드맵도 발표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44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65명, 1주 전보다 1,100여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개학에 이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해제 영향이 다음주 초중반부터 나타나면 환자가 일시 증가할 순 있지만 큰 폭의 변화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유행확산을 의미하는 1 아래에 머물러 있어 유행이 우려할 정도로 커지진 않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확진자 수 변화가 단기간 내에는 보일 것 같긴 한데 5월말까지 새로운 변이가 유입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환절기 호흡기 취약계층인 10살 안팎 어린이와 고령층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9명 늘어난 153명으로, 최근 1주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방역 완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한 뒤 이달 말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등 남아있는 방역조치에 대한 구체적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다만, 방역조치 전면 해제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으로, 4월말에서 5월초로 전망되는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조치가 이뤄진 뒤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코로나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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