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온화하지만 황사 영향…오후부터 비 조금
[앵커]
주말인 오늘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고, 곳곳에 비도 조금 내릴텐데요.
휴일인 내일은 공기질이 무난하겠지만,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어제 이어서 오늘도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기도 탁하고 구름 양이 많아서 이 점은 좀 아쉽기만 한데요.
그래도 이곳 광화문 광장의 행사 열기가 아쉬운 마음을 조금은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태권도 국기 5주년 지정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련인 2만명이 흰 도복을 갖춰입고 태극 1장 시연을 선보이고요.
동시에 기네스북 '최다 인원 단체 시연' 부분에도 도전합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되겠습니다.
영남지역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공기질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공기질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비 예보도 있는데요.
모래먼지와 섞여 황사비가 될 가능성이 있고요.
비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경기남동부와 영서남부, 충청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내리겠고, 양은 5mm 내외로 적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전과 전주, 대구 16도가 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반짝 강해지겠고요.
올해 아침은 약간 쌀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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