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명 사상' 가이아나 기숙사 방화 15세 소녀 기소
남미 가이아나에서 발생한 중등학교 기숙사 화재 참사는 학교 학생에 의한 방화 사건으로 결론 났습니다.
가이아나 검찰은 현지시간 29일 기숙사에 불을 질러 19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5세 여학생을 기소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등을 인용해 "휴대전화를 압수당해 화가 난 학교 학생이 의도적으로 불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학생들의 야간 무단 외출을 막기 위한 조처로 기숙사 문과 창문에 쇠창살 등이 덧대어져 있어서, 피해자들이 탈출하기 어려웠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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