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타결…증시 불확실성 감소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한 부채 한도 협상을 전격 타결하고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점을 찾았나요?
채무불이행 위기 해결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31일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민주당과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발을 설득해야 하는 고비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이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소모적인 부채한도 협상에 회의감을 드러내며 장기적으로 수정헌법 14조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협상이 끝난 상황에서 굳이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내용을 언급한 이유는 뭘까요?
미국이 채무불이행에 빠지진 않더라도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과정 자체가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합의가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리스크 해소라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 국가 기업들의 부채가 늘고 있다며 부실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2년 가까이 이어진 고강도 통화 긴축에도 우리나라가 여전히 가계 빚이 가장 많은 점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 분위기를 보이며 가계 대출은 더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부채가 더 확대되고 고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편, 전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인중개사들이 입지를 잃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대 권리금을 포기하고 문을 닫는 공인중개업소도 상당수라고요?
부동산 시장 최일선에 있는 공인중개업계가 휴폐업할 정도로 극심한 영업난을 겪고 있는 것, 당분간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신호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 하반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앞으로 어떤 변수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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