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마치 장마철 같아요'…남해안·제주 비
황금 같은 연휴 내내 비가 내려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비는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장마철처럼 중부지방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디아의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들으면서 날씨 톡톡 열어보겠습니다.
연휴 시작부터 비를 뿌리던 비구름이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남쪽으로 이동해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은 밤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20~60mm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중부와 호남 서부 내륙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SNS를 보니까요.
이분 말씀처럼 '비 때문인지 날이 후텁지근해서 찝찝하다', '더 덥게 느껴진다'라는 글이 많더라고요.
비구름이 습도를 끌어올린 데다가 오늘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껑충 뛰면서 불쾌지수도 높게 오르고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 반면에 대구는 25도까지 오르는데 그치는 등 선선하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 소식이 자주 들어있고요.
남은 한 주간 내륙은 평년 기온을 웃돌며 덥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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