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해양차단훈련 기상악화로 축소…日 자위함기 해상사열 없어
확산방지구상(PSI) 20주년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이 내일(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이 기상 악화로 대폭 축소됩니다.
국방부는 "훈련해역 기상 악화에 따라 다국적 함정간 해상훈련을 공해상에서 약식절차 훈련으로 진행키로 했다"면서 "우리 해군, 해경 함정만 제주민군복합항에 정박해 승선검색 절차 등 정박훈련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예정됐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훈련 참가 함정 사열도 생략됩니다.
이에 따라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 승조원들이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게 됐습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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